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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can/Gibberish

20220427

by Parannoul 2022. 4. 27.

내한 기념 만들어본 주관적인 시규어로스 탑 20 리스트

노래만 올리기에는 좀 그래서 오글거리는 한줄평도 넣어봤습니다

반박 시 댓글로

 

 

아차상:

Hún Jörð, Ágætis byrjun, Ára bátur, Rembihnútur, Ísjaki

 

 

20. Untitled 9 (Smaskifa 1&2)

비사이드로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앰비언트 팝...

시규어로스는 Smaskifa 2와 같이 단순하지만 서정적인 트랙을 잘 만드는 것 같다 (Var나 Straumnes 등등)

 

 

19. Hafsól

미친 편곡

 

 

18. Von

희망어가 제일 어울리는 노래

아마 이 곡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Von = 희망)

 

 

17. Inní mér syngur vitleysingur

야 신난다 (어라....... 어째서........ 눈물이........)

"우리가 처음 만나고 처음 키스했을 때처럼, 입술을 불태우고 서로의 손을 잡자"

 

 

16. Varúð

 

참 뻔한데 자꾸만 소름이 돋네요

 

 

15. Kveikur

기존과 180도 변화한 방향을 정당화하는 미친 완성도와 마지막 50초의 전기톱 엔딩

 


14. Sæglópur

폭풍 후 거짓말같이 찾아오는 희망

"실종된 선원이 살아서 집으로 돌아오네"

 

 

13. Hljómalind

웬만한 정규곡들 다 씹어먹는 숨겨진 명곡

3분 13초의 황홀감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12. Viðrar vel til loftárása

한 사람의 인생을 10분으로 요약한 느낌 (결말 포함)

"그러나 신이 창조한 최고의 선물은 새로운 날이야"

 


11. Ekki Múkk

가사를 몰라도 충분히 사람을 울릴 수 있습니다

 

 

10. Brennisteinn

드럼 박자에 맞춰 벽에 대가리 박고 자살하고 싶어짐

 


9. Hoppípolla (+Með Blóðnasir)

음알못새끼야 이게 왜 9위밖에 안함???????????? (x) 시규어 로스는 좋은 곡이 많구나~ (o)

Með Blóðnasir의 드럼 파트도 추가하면 금상첨화

 


8. Untitled 3 (Samskeyti)

이만큼 단순하면서도 감정이 풍부해지는 곡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7. Olsen Olsen

아이슬란드를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영상 (아직 안감)

 


6. Svo Hljótt

중학생 때 밖에서 이런 뮤비를 머릿속으로 백 번은 넘게 만들어 봤습니다

"달빛 아래 넌 푸른 황혼으로 변했어"

 


5. Untitled 1 (Vaka)

세상에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네

 


4. Glósóli

크레센도코어의 끝판왕

"그리고 이제, 여기 네가 있다는 것이 느껴져; 이곳에 빛나는 태양이 있네"

 


3. Untitled 8 (Popplagið)

라이브에 빠지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

 


2. Svefn-g-englar

앨범 커버의 애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경건히 들어주세요

"당신의 품 속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1. Starálfur

몇몇 분들에게는 의외의 픽이겠지만

제게는 얼마 남지 않은 동심을 지켜주는 소중한 곡입니다

 

더보기

하늘에 펼쳐진 푸른 하늘
나를 감싸주는 푸른 하늘
창문 밖을 보면서
손으로 볼을 감싸며
어제와 오늘 나의 날들을 생각해본다

푸른 잠옷을 입고
침대로 들어가 눕는다
부드러운 베개를 펴고
눈을 감으며
머리를 베개 밑으로 숨긴다

작은 엘프는 나를 바라보고
나를 향해 달려오지만, 움직이질 않는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그 작은 엘프는

눈을 뜨고
눈을 비비며
기지개를 한 후
모든 것이 괜찮다는 걸 확인하지만
여전히 무언가 허전하다

마치 차가운 벽처럼

(작은 엘프는 나를 바라보고
나를 향해 달려온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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