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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can30

저번에 일본가서 산 것들 (스압주의) 일평생 처음 가본 일본이라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일본 음반들을 많이 사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 시이나 링고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비요크보다 이 앨범을 먼저 들었는데, 2번이나 5번 트랙같이 창의적으로 이리저리 통통 튀는 아트 팝을 처음 접한 그 당시 중학생의 제겐 신세계였습니다 2. 유라유라제국 스튜디오 앨범은 Sweet Spot을 제일 좋아하는데,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요 라이브 앨범이 눈에 띄어서 이걸 샀습니다. 제 라이브 앨범에 영향을 크게 줬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3. 슈고 토쿠마루 장난끼 넘치면서도 곳곳의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명반입니다. 3집 트랙 퍼레이드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4. Climb the Mind 이걸 구할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2024. 2. 28.
re:kinder 어릴 때부터 공포 쯔꾸르를 많이 한 덕에 내 머릿속에는 빨간색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들이 뒤틀려 존재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이때의 감성은 남아있어, 640x480의 조그만 해상도로 불편한 게임을 하면 그런 어린 시절의 순수한 탐구성과 잔혹성이 섞인 이상야릇한 감정이 슬금슬금 가슴 안쪽부터 기어나와 조그만 게임 화면을 뒤덮어 나의 과거와 현재의 마음속을 멀리서 보여준다 그러면 잠시나마 마음속의 불안함을 지울 수 있다 부모로 인해 죄 없는 아이들이 피해를 본 끝에 범인은 마음 속으로 희망을 갈망했고 구원해줄 사람을 찾았지만 그들을 만든 제작자는 왜 스스로 명을 달리했는가... 플레이하면서 날카로운 자조를 섞은 어린아이들의 대화가 만든이의 운명과 연결지어져 너무나 슬프게 보였다 곳곳에 널브러진 웃긴 척 진지한 개.. 2024. 1. 4.
20231122 2023. 11. 22.
20231028 내가 초딩때 미쿠를 좀 더 열심히 들었거나 일본에서 태어났더라면 지금쯤 보카로P가 되었을수도 2023. 10. 28.
20231017 내년에 큰 거 세 개 낼 예정입니다 블로그에만 올리는 이유는 두 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어요 202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