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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can31

20231017 내년에 큰 거 세 개 낼 예정입니다 블로그에만 올리는 이유는 두 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어요 2023. 10. 17.
20230927 After the Magic은 내가 중학생 때 꿨던 길고 긴 한 밤의 꿈을 노트에 적었던 걸 청각화한 작품이다 정확한 꿈의 내용은 나밖에 알지 못하니 외부인들은 나만큼 내 작품에 공감을 하지 못하겠다만 (앨범 분위기가 밝다고 해서 내가 밝아진 건 절대 아님) 끈기가 드럽게 없는 내가 1년 반 이상의 젊은 시절을 아주 오랫동안 바라왔던 한 작품의 제작에 아낌없이 쏟았다는 게 지금 봐도 믿기지 않는다 이전 글에는 After the Magic이 좀 애매하다고 적어놨는데, 오늘 다시 들어보니 지금 이게 최선의 선택인게 분명 맞다 내 10대~20대 초 야망의 총집합인 만큼 앞으로는 이런 맥시멀리즘하고 독창성-지향적인 1시간짜리 앨범을 만들기 꽤나 어려울 것이다 2023. 9. 27.
20230914 Let's Walk on the Path of a Blue Cat is an extention of laststar which equals terrible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is terrible, it didn't age well to me Downfall of the Neon Youth is underrated Mydreamfever was a failure Paraglow has some of my best songs After the Magic I don't know, should have replaced some tracks with unreleased songs or delete it I will release the unreleased songs ju.. 2023. 9. 14.
20230326 음악이 청자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때는 그 음악이 순전히 피지컬로 충격적이거나 아님 청자의 상상력으로 빈틈을 메꿨냐 그 상상력을 얼마나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냐가 아티스트가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음악을 포장하는 방법이다 내가 한국인이었기에 외국인들의 상상력이 발휘됐던거고, 내가 외국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2023. 3. 26.
20230215 그분은 3집이 마냥 희망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보같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나는 그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실 2집을 내고나서 근본적인 건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 잠깐 좋은 꿈을 꿨다고 그걸 현실처럼 받아들이면 그게 더 비참하지 않겠냐 이건 지금의 3집이 나오게 된 계기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