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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shcan/Gibberish35

20240706 일단 정해진건1. 2. 황금빛 강3. Maybe Somewhere4.5. 고통없이6.7.8. 4번과 5번은 순서 바뀔수도 있고의도한 건 A사이드로 1~5 / B사이드로 6~8인데 요번에도 앨범 자체에 쉬는시간이 없어서 사람들이 지칠까봐 걱정이다그래도 전과 달리 욕심을 많이 줄여서 러닝타임을 40분대로 낮췄으니 괜찮을지도 의도가 어쨌니 사실은 이렇니 주저리주저리 말해도결국 대부분 사람들은 한 번 듣고 기억나는 부분만 잠깐 복기하다 바로 다음 음반으로 넘어갈테니중요한 건 얼마나 내 의도를 정확하게 보여주느냐보다 청자 각자가 얼마나 노래에 파고들게 만드느냐 2024. 7. 6.
20240428 올해 앨범은 두 개 낼 예정입니다4집은 60% 완성했고조만간 싱글이 나올 거에요다른 소식들도 있지만 노래 관련은 아니고...아마 올해처럼 열심히 이것저것 한 해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2024. 4. 28.
저번에 일본가서 산 것들 (스압주의) 일평생 처음 가본 일본이라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일본 음반들을 많이 사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 시이나 링고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비요크보다 이 앨범을 먼저 들었는데, 2번이나 5번 트랙같이 창의적으로 이리저리 통통 튀는 아트 팝을 처음 접한 그 당시 중학생의 제겐 신세계였습니다 2. 유라유라제국 스튜디오 앨범은 Sweet Spot을 제일 좋아하는데,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요 라이브 앨범이 눈에 띄어서 이걸 샀습니다. 제 라이브 앨범에 영향을 크게 줬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3. 슈고 토쿠마루 장난끼 넘치면서도 곳곳의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명반입니다. 3집 트랙 퍼레이드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4. Climb the Mind 이걸 구할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2024. 2. 28.
re:kinder 어릴 때부터 공포 쯔꾸르를 많이 한 덕에 내 머릿속에는 빨간색의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들이 뒤틀려 존재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이때의 감성은 남아있어, 640x480의 조그만 해상도로 불편한 게임을 하면 그런 어린 시절의 순수한 탐구성과 잔혹성이 섞인 이상야릇한 감정이 슬금슬금 가슴 안쪽부터 기어나와 조그만 게임 화면을 뒤덮어 나의 과거와 현재의 마음속을 멀리서 보여준다 그러면 잠시나마 마음속의 불안함을 지울 수 있다 부모로 인해 죄 없는 아이들이 피해를 본 끝에 범인은 마음 속으로 희망을 갈망했고 구원해줄 사람을 찾았지만 그들을 만든 제작자는 왜 스스로 명을 달리했는가... 플레이하면서 날카로운 자조를 섞은 어린아이들의 대화가 만든이의 운명과 연결지어져 너무나 슬프게 보였다 곳곳에 널브러진 웃긴 척 진지한 개.. 2024. 1. 4.
20231122 2023.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