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7 콘서트 사촌 형누나들과 저녁에 어느 공원에 갔다 그곳에서는 한창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바글바글한 인파 속에서 나는 그들과 떨어져 나온 뒤 어느 허름한 가게에서 노인으로부터 티켓을 샀다 노인으로부터 어떤 경고문 비슷한 메세지를 받았지만 주변 소음 때문에 잘 듣지 못한 채 인파로 인해 떠밀려 나왔다 해가 저물고 밤이 되자 나는 광장으로 갔다 광장의 오른쪽, 인적이 드문 곳에는 불 꺼진 종합운동장이 있었고, 나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서있던 정장 입은 요원들에게 티켓을 보여주자 그들은 나를 들여보내 주었고 텅 빈 회색빛 내부의 구석진 곳에 있는 좁은 통로 (형태를 알 수 없는 검은색이었다)를 고개를 숙인 채 통과하자 풀숲이 우거진, 몇 년 동안은 안 쓴 듯한 야외 콘서트장이 나타났다 그곳에는 이미 사촌 형누나들이.. 2021. 10. 1. 20210624 언젠가는 3집을 만들거고 여기다가 작업일지를 올릴 예정이다 2집과는 완전 다른 방향일거고 겁나 천천히 업데이트될 것 2021. 6. 24.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