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1 20230914 Let's Walk on the Path of a Blue Cat is an extention of laststar which equals terrible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is terrible, it didn't age well to me Downfall of the Neon Youth is underrated Mydreamfever was a failure Paraglow has some of my best songs After the Magic I don't know, should have replaced some tracks with unreleased songs or delete it I will release the unreleased songs ju.. 2023. 9. 14. AFK 회사원이었는데 어느 방에 어떤 여자가 의자에 앉은채 피토하고 죽어있는거임 그래서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했는데 책상에 쪽지 하나가 있어서 읽어보니 잠시 로그아웃합니다 만약 저를 볼 수 있다면 절대로 못 본 척 하고 지나가주세요 그러자 복도에 그녀귀신이 나를 죽일듯이 쳐다봄 다른 회사원들은 아무일 없듯이 지나감 2023. 4. 10. 20230326 음악이 청자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때는 그 음악이 순전히 피지컬로 충격적이거나 아님 청자의 상상력으로 빈틈을 메꿨냐 그 상상력을 얼마나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냐가 아티스트가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음악을 포장하는 방법이다 내가 한국인이었기에 외국인들의 상상력이 발휘됐던거고, 내가 외국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2023. 3. 26. 20230215 그분은 3집이 마냥 희망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보같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나는 그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사실 2집을 내고나서 근본적인 건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 잠깐 좋은 꿈을 꿨다고 그걸 현실처럼 받아들이면 그게 더 비참하지 않겠냐 이건 지금의 3집이 나오게 된 계기 2023. 2. 15. 3집 후기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심술은 은근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 이건 조금 더 꽉 찬 사운드였으면 좋았을 텐데'나 '한국에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 왜 없을까' 같이 아쉬움에서 비롯된 심술, '아니 고작 글리치 깔딱깔딱댔는데 이렇게 고평가된다고?'나 '프리재즈는 원숭이도 마스터할 수 있는 장르' 같이 비공감에서 비롯된 심술 등등... 리스너에서 그친다면 그냥 갈 길 가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들으면 되지만, 창작자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은 2집같이 제가 좋아하는 '아쉬움에서 비롯된 심술'만 몽땅 집어넣은 게 아닌, '비공감에서 비롯된 심술'도 많이 넣어봤습니다. 물론 2집에 대한 심술도요. 슈게이즈 노이즈락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2집은 이제 제 노래인데도 귀가 늙고 병들어서 손이.. 2023. 1. 28.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